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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고용률 70% 달성 로드맵 마련 보고

기사입력 : 2013년01월14일 17:50

최종수정 : 2013년01월14일 17:50

- 외교부, 새 정부 출범 즉시 정상외교 추진 등 보고

[뉴스핌=함지현 기자] 고용노동부가 14일 업무보고를 통해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새정부 출범 즉시 조치가 필요한 사안으로 고용률 70% 달성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두는 일자리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보고했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금융위원회에서 외교통상부·고용노동부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진 부위원장에 따르면 노동부는 청년·여성·장년 등 맞춤형 일자리서비스와 비정규직 보호 강화, 고용안전망 확충, 촘촘한 고용서비스망 구축, 평생직업능력개발, 임금체불 등 기초고용질서 확립,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방안, 일자리중심의 국정운영 체계 마련, 재정일자리지원사업의 효과성 제고 등을 주요 정책추진과제로 보고했다.

공약과 관련해서는 '일자리 늘(늘리고)·지(지키고)·오(올리고)' 정책을 중심으로 창조경제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스펙초월 채용시스템 구축, 장시간 근로 개선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비정규직 차별근절, 대화와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 등 35개 공약에 대한 이행계획을 밝혔다.

진 대변인은 "일자리 문제를 중심으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청년·여성·고령자 등 대상별 맞춤형 대책 및 부처 간 융합형 정책협조 방안, 사회적 대타협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도 있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새 정부 출범 즉시 조치가 필요한 사안으로 ▲정상외교 추진 ▲한미 원자력협력 협정 개정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협상 등을 보고했다.

아울러 향후 주요 추진 정책으로는 북핵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여건 조성과 한중·한일·한중일 등 역내 양자 및 다자 FTA 등을 통한 동아시아 지역통합 추진, 국민과 함께 하는 공공외교, 모범적·선진적 개발협력, WTO 사무총장 진출 등을 보고했다.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과 관련해서는 ▲남북 간 실질협의 및 6자회담에 새로운 동력주입을 통한 북핵문제의 포괄적 해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추진을 위한 외교적 지원 ▲한미관계의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심화·발전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내실화 ▲동북아 역사 갈등 대응 ▲동북아 평화협력 및 유라시아 협력 구상 추진 ▲글로벌 경제위기 대응망 구축 및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 및 해외 일자리 창출 ▲효율적 국제개발협력 및 PKO 등 글로벌 아젠다 기여 ▲국민 참여형 공공외교 강화 ▲글로벌 한민족 행복 영사서비스 강화 등 소관 7개 공약에 대해 세부 이행계획을 밝혔다.

특히 '일자리 외교' 구현을 위해 해외취업 관련 정보 제공과 워킹 홀리데이 협정 확대, 개발협력 글로벌 청년 인재양성 및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진 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 인수위원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대응 방향,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및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협상 대책 등 당면 현안과 국민참여 외교 강화 방안, 영사교민 서비스 강화 방안 등 주요 추진 정책에 대해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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