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 요소는 '소비침체'…유망 업태는 '복합쇼핑몰' "
[뉴스핌=김지나 기자] 유통전문가 100명중 47명은 새 정부의 유통업 발전과제로 '내수 활성화'를 꼽았다는 조사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유통기업 임직원, 학계·연구소 전문가 100인을 대상으로 '유통산업 발전과제'를 조사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새 정부가 시급히 추진해야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 '내수활성화'(47.0%)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 '영업규제 완화'(35.0%), '자율규제 유도'(29.0%), '영업규제 강화'(24.0%), '자율적 공정거래 확산'(18.0%) 순이었다.
현재 유통산업 발전에 가장 위협이 되는 요소를 묻는 질문엔 '소비침체'(48.0%)를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영업규제'(18.0%), '대중소 유통간 갈등'(17.0%), '시장포화'(9.0%)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의 중장기 과제로는 '신성장 업태발굴'(41.0%), '중소유통업 경쟁력 강화'(40.0%)가 1, 2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친환경 지속성장 기반조성'(19.0%), ‘대중소 갈등완화’(15.0%) 등이 있었다.
이와함께 유통 전문가들은 가장 유망한 유통업태로 '복합쇼핑몰'(47.0%)을 1순위로 올렸다.
'모바일쇼핑'6.0%)은 2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드럭스토어'(23.0%), '친환경상품 전문점'(23.0%), ‘지역사회 밀착형 슈퍼마켓’(16.0%) 등도 있었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현재 유통산업은 저성장에 따른 소비침체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기존 성장전략을 수정해야하는 전환기에 서있다"며 "유통업체들은 변화된 트렌드에 맞게 매장규모, 상품구성, 가격 등을 적절히 재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