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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제로투세븐, 공모자금 어디에?

기사입력 : 2013년01월28일 11:22

최종수정 : 2013년01월28일 17:28

[뉴스핌=이연춘 기자] 매일유업의 계열사 유아동복 및 유아용품 전문회사인 제로투세븐이 상장 '초읽기'에 돌입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로투세븐은 이르면 2월말경 늦어도 3월 초를 목표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7200~8300원으로 31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7일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로투세븐은 '알로앤루', '포래즈', '알퐁소' 등 아동복 브랜드들을 앞세워 아동복 시장에서 부동의 1위였던 아가방앤컴퍼니를 추격하고 있는 아동복 시장의 신강자로 꼽힌다.

매년 안정적인 성장세와 모기업의 매일유업과의 시너지에 알짜기업으로 손 꼽히고 있어 벌써부터 주식 시장에 공모자금 용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제로투세븐은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한다. 아동용 아웃도어 브랜드를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아직 시기나 브랜드명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늦어도 올 겨울 시즌에 론칭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신규 사업과 공모자금 사용처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제로투세븐은 예비심사 통과 이후 주식분산요건 충족을 위한 일반공모 규모를 300만주로 계획하고 있다. 공모예정금액은 300억~333억원 수준이다. 공모를 완료하면 발행주식은 1154만주로 늘어난다.

제로투세븐 측은 "공모자금은 중국 점포신설과 유통망 확대, 차입금 상환 및 생산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설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재무고주 강화를 위한 장단기 차입금 상환을 위해 60억원을, 의류 및 스킨케어 생산인프라구축을 위해 46억원을, 신규사업 개발 40억원을, 연구개발비에 28억원등을 쓸 예정이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해외사업의 확대를 위한 점포신설 등 유통망 확대를 진행하고 의류 및 스킨케어의 생산 인프라구축을 위해 국내외 각종 기계설비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새로운 소재 및 디자인의 상품을 출시하기 위한 연구개발 등 목적으로 공모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지출되는 금액은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다소 변경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제로투세븐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796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65% 감소한 90억5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4.3% 증가한 70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국내 유아용품 시장은 제로투세븐과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의 3개 업체가 전체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다"며 "2011년부터 시행된 제2차 저출산 고령화 계획에 따라 향후 5년동안 정부는 저출산 대책에 39조7000원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으로 신정부의 출범과 함께 보다 구체적인 육아 정책들이 발표될 것이란 점도 정책효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이번 공모자금으로 유아동 아웃도어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으로 국내 유아동 아웃도어 시장은 성인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가족단위의 여가시간 증가로 패션 시장내에서 새로운 복종군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복지테마에 대한 관심과 중국 성장 스토리를 고려할 때 투자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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