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이동준, 폭행 혐의 형사입건에도…올스타전 출전 `논란` [사진=뉴시스] |
이승준·이동준, 폭행 혐의 형사입건에도…올스타전 출전 '논란'
[뉴스핌=이슈팀] 이승준(원주 동부)과 이동준(서울 삼성)이 폭행 사건으로 형사 입건된 날 올스타전에 출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7일 이승준-동준 형제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사실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7일 새벽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골목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사이드미러로 행인 A씨를 치어 시비가 붙자 A씨 일행과 난투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주 후 운전을 한 이승준은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는 음주운전 처벌 기준인 0.05% 이하였으며 시비가 붙은 A씨와 합의도 원만하게 끝났다.
한편 이승준·이동준 형제는 27일 오후 2시부터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나란히 출전했다. 이에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직수 올스타전에 나선 두 선수에 비난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
KBL, 또는 구단의 추가 징계가 이루어질 경우 소속팀인 동부와 삼성은 6강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전력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돼 향후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