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홍석천 커밍아웃 이유 [사진=SBS 영상 캡처] |
홍석천은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에서 커밍아웃을 한 진짜 이유와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힐링캠프에서 홍석천은 커밍아웃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방송인으로 성공할수록 내 정체성을 숨기고 싶었다. 하지만 단 1초, 하루라도 나의 진짜 모습으로 살고 싶었다"고 밝혔다.
'힐링캠프' 홍석천은 "'남자셋 여자셋'할 때부터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다. 유부남 네덜란드인이었다"라며 "그 친구는 자신이 나의 그림자로 살길 바라지 않았지만 나는 그 친구를 개인 영어 선생님이라고 속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홍석천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지 못한 것이 커밍아웃을 못한 것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새로 다가올 사랑이라도 지켜야지 하는 마음으로 2000년도에 커밍아웃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또 "이제 누군가를 만나는 게 더 힘든 것 같다"며 "커밍아웃을 한 이유가 사랑을 지키고 싶어서 한 건데 지금은…아니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