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5일 회장직 연임 여부에 대해 회원사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회장단 내부 분위기가 허 회장의 연임을 기대하고 있고, 마땅한 후임자가 없는 상황이라 사실상 연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 회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무연고 지적장애인시설 천사의 집을 방문한 자리에서 "회원사한테 물어봐야지. 거기 따르겠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오는 7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허 회장의 연임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
허 회장은 지난 2011년 2월 33대 전경련 회장직을 맡아 임기 2년을 마친 상황이다. 재계에서는 허 회장의 전경련 회장직 연임에 무게를 두고 그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한편, 전경련은 이번 이사회에서 허 회장을 비롯해 올해 2월로 임기가 끝나는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임원개선안과 사업계획·예산·결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후 2주 후인 오는 21일 전경련은 정기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