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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위원장 선임 마무리...'따로 또 같이 3.0' 시동(상보)

기사입력 : 2013년02월06일 16:26

최종수정 : 2013년02월06일 16:26

[뉴스핌=양창균 강필성 기자]  SK그룹이 SK텔레콤 하성민 대표이사(CEO) 사장을 전략위원회 위원장에 선임하는 등 5개 위원회의 위원장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이 지난 연말에 공표한 '따로 또 같이 3.0'의 위원회 경영이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SK그룹은 6일 그룹 의사결정 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수펙스추구협의회에 대한 인사를 끝으로 '201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연말 관계사별 독립경영을 강화하는 새로운 경영체제인 ‘따로 또 같이 3.0’을 도입하고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최태원 회장을 대신해 김창근 의장을 선임했다. 또 의장이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도록 한 바 있다. 김 의장의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장 겸임 이후 시행된 이번 인사를 통해 수펙스추구협의회 및 지주회사인 SK주식회사는 ‘따로 또 같이 3.0’ 체계 하 변화된 역할과 모습을 구체화 했다.
 
이날 인사에서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각 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으로 모두 선임했다. 전략위원회 위원장에 SK텔레콤 하성민 대표이사 사장을 겸직케 했고 글로벌성장위원회 위원장에 SK이노베이션 구자영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게 했다. 또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에 김영태 사장을, 윤리경영위원회 위원장에는 SK C&C 정철길 대표이사 사장이 겸직하게 했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에 김재열 부회장을 선임했다. 또한 각 위원회 별로 관계사 CEO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면서 분야별 주요사항에 대한 논의와 의사결정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룹 차원의 주요 의사결정 및 논의가 수펙스추구협의회 중심으로 운영됨에 따라 지주회사의 역할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에는 관계사들을 통한 간접적인 기업가치 증대를 추구했다면, 앞으로는 자체적인 기업가치 제고와 성장을 추구하는 ‘밸류(Value) 중심 포트폴리오 투자회사’로 변모하게 된다.
 
이를 위해 미래성장을 위한 M&A, 펀딩 등 그룹 차원의 신규투자를 강화하고기존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가치 증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재무 및 포트폴리오 관리에 경험이 풍부한 조대식 SK주식회사 재무팀장을 사장으로 승진 보임했다.
 
이와 더불어 관계사별로는 ▲ SK네트웍스 사장에 문덕규 SK E&S 사장 ▲ SK E&S 사장에 유정준 SK주식회사 G&G추진단 사장 ▲ SK해운 사장에 백석현 SK해운 전략경영부문장이 각각 선임됐다. 또한 ▲ SK해운 황규호 사장은 SK경영경제연구소 소장으로, ▲ SK M&C 문종훈 사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 통합사무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기는 등 금번 인사를 통해 관계사 사장진에도 변화가 있었다.
 
이번 그룹 전체적인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의 또 다른 특징은 우수한 여성인재에 대한 발탁과 외국인 임원의 주요 직책 보임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재능(Talent Diversity) 강화를 들 수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강선희 SK이노베이션 지속경영본부장이 부사장급으로 승진했고 배선경 워커힐 아카데미 원장이 워커힐 운영총괄 사장(전무급)으로 승진하는 등 여성임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SK는 향후에도 여성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여성인재들을 발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가인 크리스토퍼 갤런을 SK바이오팜 CEO로 영입한 데 이어 올해는 그룹의 중국사업을 책임지는 SK차이나 CEO로 순즈창 SK차이나 수석부사장을 발탁했다. 이 뿐 아니라 SK차이나 내 핵심직무들에 현지 임원을 보임함으로써 조직 및 인사의 글로벌라이제이션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SK는 신규선임 68명을 포함한 총 110명의 임원 승진을 확정했다. 이는 예년 대비 소폭 감소한 규모로 새로운 경영체제 하에서의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SK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따로 또 같이 3.0의 원년으로서 각 사의 특성과 장점을 잘 살린 '따로'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또 같이'의 기반을 다져 향후 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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