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열혈 효심 [사진=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
[뉴스핌=양진영 기자] '그 겨울' 김범이 조인성을 돕는 이유는 다름아닌 아버지 때문이었다.
진성(김범)은 지난 20일,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철부지같은 겉모습과 달리 아버지(고인범)를 생각하는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극중 진성은 파출소에서 아버지에 관한 연락을 받고 찾아간다. 그는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운 사기꾼들에게 주먹질을 하며 분노를 표했다.
또 진성은 "할아버지가 죽기 전에 소를 사라고 했다"며 여동생의 대학 등록금마저 소를 사는데 써버린 아버지를 답답해하며 화를 냈다.
그러나 진성의 속마음은 누구보다 아버지를 생각하고 있다. 그는 오수(조인성)가 빚 78억을 피엘그룹 상속자인 오영(송혜교)에게 받아내면 그 중 1억을 받아 아버지와 함께 소 농장을 운영하며 함께 살 꿈을 꾼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오영이 오수를 자신의 진짜 오빠로 받아들이며 더욱 위험해져가는 오수의 상황과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