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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약사 기술수출 활발

기사입력 : 2013년02월26일 15:14

최종수정 : 2013년02월26일 15:14

[뉴스핌=조현미 기자] 국내 중소형 제약업체의 기술수출이 활발하다. 기술수출은 업체의 매출 신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국내 중소 업체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26일 업계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국내의 신약 허가는 양보다는 질적인 성장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의약품 허가 현황을 보면 허가 품목수는 전년보다 42% 감소한 4733개에 머물렀지만 신약 3개와 개량신약 6개, 세포치료제 2개 등 새로운 의약품 개발은 여전히 활발했다.

질적 성장은 중소 제약사의 기술수출 부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종근당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비만 치료제 ‘CKD732’는 미국 제약사인 자프겐 사에 기술수출돼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종근당은 자프겐과 공동으로 정맥형과 피하주사형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1년 호주에서 제1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며 현재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임상 1상 결과 이 제품은 한달 평균 4kg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여기에 중성지방과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등 나쁜 혈중지질 인자를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은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는 CKD732의 시장 경쟁력을 높게 평가한다. 심혈관 질환 부작용은 기존 비만 치료제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리덕틸’은 이 문제로 시장에서 퇴출되기로 했다.

서울제약은 세계 최대 제약사인 화이자에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제조 기술을 수출했다.

필름형은 물 없이 먹을 수 있고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한 제형이다. 서울제약은 특수제형과 같은 혁신적이고 탁월한 약물전달기술 개발에 주력해 필름형 제제인 구강붕해필름제(ODF) 기술을 확보하고 생산 시설을 갖췄다.

지난해 11월 19일에는 한국화이자제약과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필름형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66억원 수준이며 10년간 해당 제품을 독점 공급하게 된다. 

한국화이자는 서울제약의 기술로 만든 필름형 비아그라인 ‘비아그라 엘’을 최근 시장에 내놓았다.

황우성 서울제약 사장은 “이번 협력은 연구개발(R&D)과 혁신을 최고 가치로 두는 글로벌 업체인 화이자가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손잡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되는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세계적인 복제약 전문 제약사인 테바와 개량신약 소염제 ‘클란자’에 대해, 일동제약은 인도네시아 제약사와 고혈압 치료제 기술수출 계약을 각각 맺었다.

한편 종근당과 서울제약의 이번 성과는 26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개최한 ‘제14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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