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 4.5% 3년 약정, 제주銀은 4년
[뉴스핌=한기진 기자] 관심을 모은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이 최고 금리 4.6%로 6일 판매를 시작한다.
상품 판매에 필요한 전산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산업은행을 제외한 16개 은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은행연합회는 재형저축의 금리는 3.4%~4.3%로 급여이체, 신용카드 사용실적 등이 있으면 추가로 0.1~0.4%p 금리를 더 줘, 최고 4.6%까지 받을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대부분 은행에서는 초기 3년간은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3년 후부터는 자금시장 상황 등에 따라 변동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재형저축 금리는 현재 정기적금의 금리가 약 3%대인 점을 감안하면 일반 시중금리보다 약 1%p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초 3년간 금리가 우대혜택을 포함해 4.6%로 가장 높은 은행은 기업은행이다.
뒤를 이어 4.5%는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대구, 경남, 수협은행 등이다. 4.3%는 외환, 농협은행이고 4.2%는 부산, 광주, 전북은행 등이 준다. SC와 제주은행은 4.1%로 결정했고 다만 제주은행은 4년간 약정금리를 보장해주는 장점이 있다.
재형저축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가입일 현재 직전연도에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거주자로서 총 근로소득이 5000만원 이하이거나,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금액이 3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소득확인증명서를 은행에 제출해야 하고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발급 받을 수 있다. 은행은 제출 받은 소득확인증명서를 기초로 재형저축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