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국세청이 국내 담배업계 1위 업체인 KT&G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KT&G와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6일부터 대전 평촌동의 본사 사무실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서울사옥 등의 회계 및 세무관련 자료를 영치해 갔다.
일각에선 이번 세무조사를 두고 담배 홍삼 등 수매 및 판매, 수출 과정에서의 탈루혐의, 비자금 조성 등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09년 이후 만 4년만에 이뤄진 정기세무조사로 특별 세무조사는 아니다"며 "최근 담뱃값 인상 논란이나 사업 다각화 문제와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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