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샐러멘더의 비밀' 표도르 특별 인터뷰 공개 [사진=익스트림필름] |
[뉴스핌=양진영 기자] 영화 '영웅'이 최고의 러시아 격투기 선수 표도르 특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국민 터프가이 김보성과 60억분의 1의 사나이 표도르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영화 '영웅'이 11일 생생한 영화 촬영기와 표도르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표도르는 대역없이 거친 액션신을 소화해냈다. 그는 격투기 선수 출신답게 3대 1의 대결에도 화려한 격투기 기술을 여과없이 선보였다.
표도르는 첫 스크린 데뷔작 '영웅: 샐러멘더의 비밀'에서 '트랜스포머', '매트릭스' 제작진과, 한국 국정원 요원 '장현우'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김보성과 호흡을 맞춘다. 그는 치명적 자살 바이러스로 세계를 위협하는 거대 제약 회사에 맞서 싸우는 최강의 용병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표도르는 인터뷰에서 "배우들과 스텝들이 많이 도와주기 때문에 별로 어려움은 없다. 다만 연기가 내 몸의 습관처럼 익숙하지 않아 조금 힘들다"고 처음 도전하는 연기와 영화 촬영의 고충을 밝혔다. 하지만 이어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진정한 가치와 서로를 돕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며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표도르는 지구상 가장 강한 사나이라는 무거운 이미지와 달리 촬영 중 장난스런 표정과 매력적인 눈웃음을 선보이며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명예홍보대사로 한국과도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표도로의 스크린 데뷔작이 한국 극장가에 큰 파장력을 불러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표도르는 2003년 프라이드 FC 헤비급 챔피언, 2008년 세계종합격투기연합 헤비급 챔피언, 2009년 러시아 컴뱃사보 챔피언쉽 우승 등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전설적인 선수. 선수 시절부터 탁월한 격투 실력과 화려한 팬서비스로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받았다.
김보성과 표도르의 영화 '영웅:샐러멘더의 비밀'에서는 외딴 섬의 연구소에서 탄생한 공포의 전멸 바이러스의 등장하고, 러시아와 한국 특수부대 팀은 샐러멘더의 비밀을 찾기 위해 섬에 잠입한다. 미국의 거대 제약회사의 음모와 다국적 용병들의 만행이 벌어지는 가운데 인류의 내일을 걸고 벌어지는 사나이들의 전쟁을 그린다. 오는 14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