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2011년 12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만이 경기와 노동시장 개선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킨 여파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톰슨 로이터/미시건대가 발표한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1.8을 기록해 직전월인 2월의 77.6에서 하락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78도 하회했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지수는 2월 89에서 87.5로 낮아졌다. 특히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기대지수는 직전월의 70.2에서 61.7로 급락하며 지난 2011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은 직전월과 같은 3.3%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만족을 표시한 비율은 1월의 31%보다 높은 34%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