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18일 일본 증시가 개장 초부터 2% 가까이 밀리고 있다.
외환 시장에서 엔화 강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출주들을 압박하고 있고, 최근 증시 랠리에 이은 차익매물 출회 역시 지수에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
오전 9시7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44.70엔, 1.95% 밀린 1만 2316.25를 기록 중이고, 토픽스지수는 17.33포인트, 1.65% 하락한 1034.32를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95.26엔대에 거래되며 뉴욕장보다 0.46% 내린 수준을 기록 중이다.
키프로스 악재로 유로가 급락하면서 유로/엔 환율은 더 급격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유로/엔 환율은 124.54엔 수준에 거래되며 1.81% 하락한 상태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는 일본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여전한 모습으로, 투자자들은 지수가 1만2350~1만2500엔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