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 한해 동안 전국 90개 지구에서 아파트용지와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등 모두 5471필지의 용지를 공급한다. 이는 모두 13조원 규모다.
20일 LH에 따르면 올해 공급되는 토지 가운데 유형별로는 공동주택용지가 31개 지구에서 97필지 354만4000㎡ 공급되는 것을 비롯해 ▲단독주택용지 3422필지 157만4000㎡ ▲상업·편익시설용지 1568필지 373만3000㎡ ▲산업·지원시설용지 384필지 445만7000㎡ 등이다.
공동주택용지는 위례신도시 주상복합용지가 4월 2필지, 9월 3필지, 10월 5필지가 각각 공급된다. 하남미사지구에서는 4~5월 6필지, 화성동탄2신도시는 5월 5필지, 9월에 주상복합용지 4필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 세종시는 4~5월 20필지 공급예정이며 광명역세권 주상복합용지는 10월에 4필지 공급된다.
고정적인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어 은퇴자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독주택용지는 전국에서 고루 나온다. 이달에는 경남혁신도시(122필지)와 충북혁신도시(368필지)에서 공급이 이뤄진다.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는 서울강남보금자리지구에서 4월 근린생활시설용지 10필지, 위례신도시에서 4~5월 상업용지 5필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세종시 상업용지는 7월 중 34필지가 선보이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근린생활시설용지 93필지가 분양된다.
이광구 한국토지주택공사 통합판매센터장은 "사업지구별·공급용도별·세부필지별로 용적률, 건폐율, 건축물 허용용도 등이 다르고 대금납부조건 등도 다양하므로 사용계획 및 자금조달계획에 알맞은 토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