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OCI가 1분기 폴리실리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적자폭 축소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25일 OCI에 대해 “1분기 매출액은 7898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이 9.2% 상향 조정되었는데 이는 3월 폴리실리콘 가동률 급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폴리실리콘 가동률은 1~2월 50% 수준에서 3월 풀가동 수준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1분기 폴리실리콘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3.6% 증가하고, 평균판매 가격은 전분기 수준인 $22/kg로 유지돼 폴리실리콘 영업손실은 413억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폴리실리콘 재고축적 수요로 현물가격 반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kg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아직은 부정적인 요인이 많다는 평가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로부터의 폴리실리콘 반덤핑관세 부과 우려 및 폴리실리콘 업계의 구조조정 지연 등으로 태양광 업황의 점진적 개선 전망에도 불구, 실적 측면에서 아직 투자매력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