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전에 대비해 훈련 중인 이청용(왼쪽)과 지동원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 카타르 간의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이 축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얻고 있다.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한국 카타르 경기는 안개 속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A조의 본선 출전국의 윤곽이 드러나는 중요한 경기. 때문에 한국 카타르 양 팀 사령탑과 선수들은 물론 양국 축구팬의 신경전 등 ‘장외경쟁’도 치열하다.
일단 한국 카타르 전에 앞서 전문가들은 한국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카타르의 상대전적은 6전3승2무1패로 우리가 앞선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경쟁이 치열한 A조의 현재 선두는 승점 8점을 챙긴 우즈베키스탄. 한국과 이란, 카타르 등 세 국가가 승점 7점으로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최하위인 레바논(승점 4점)도 반전의 기회가 남은 만큼 한치 앞을 알 수 없다. 때문에 26일 열리는 한국 카타르 전이 매우 중요하다.
A조 2위 그룹 중 골득실에서 가장 앞서는 한국의 최강희 감독은 이날 카타르가 특유의 밀집수비를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최강희호는 촘촘한 카타르의 수비를 뚫기 위해 측면을 공략할 계획. 최근 대표팀 청백전에서 1골을 터뜨린 이청용의 골 감각이 괜찮아 기대를 더한다.
카타르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6월 안방에서 한국에 1-4로 대패한 카타르는 더욱 적극적으로 그물망 수비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최강희호는 카타르의 한층 단단해진 수비진을 뚫는 한편 역습에도 대비해야 한다. 역습찬스를 골로 연결하는데 능한 우루과이 출신 골잡이 퀸타나는 경계대상 1호다.
한국 카타르 간의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은 26일 오후 8시 MBC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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