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손보사, 상품변경 전 실손보험 판매중단, '고객불편'

기사입력 : 2013년03월28일 11:03

최종수정 : 2013년03월28일 11:26

- "심사 인력 부족" 항변

[뉴스핌=최주은 기자] 4월 상품 변경을 앞두고 손해보험사들이 잇따라 실손보험 판매 조기마감에 나섰다.

여기다 심사기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2주 이내 병력이 있으면 단순 감기 환자도 보험 가입 상담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28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채널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조기 마감을 한 회사는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정도다. 이외 몇몇 손보사도 조기 마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기 마감한 회사 중 대부분은 전속 채널을 통해서는 실손보험 가입을 받고 있지만, GA 등 보험 대리점을 통한 판매는 일찌감치 마감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100세 만기 상품에 가입하려던 한 고객은 “4월에 상품 내용이 변경된다는데 가입이 안 된다”며 “거기다 2주 이내 감기로 병원을 다녀왔어도 상담 자체를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객도 “4월부터 상품이 바뀌는데 4월이 되기 전부터 판매를 중단하면 어쩌나”며 “상품 판매를 중단하지 않은 회사 위주로 알아봐야 하는데 선택이 제한된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손보사들은 금융당국의 감사와 사업비 절감을 위한 것이라는 지적에도 별 수 없다는 반응이다.

A손보사 관계자는 “지난 2011년에도 지금과 같은 과열 양상이 있었다”며 “그 당시 각사에서 수천, 수만건 심사를 못한채 계약만 받아놔서 결국 다음 달로 넘긴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경험 때문인지 각 사들이 조기 마감을 하는 것 같다”며 “이는 불완전 판매를 막기 위함”이라고 항변했다.

B손보사 관계자는 “갑자기 심사 인력을 늘릴 수는 없으니 인력상 소화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고 했다”며 “절판도, 사업비 절감도 아닌 내부적으로 감당하기 힘들어 조기마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실손보험 체계가 몇 가지 달라지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불리할 게 없다는 입장으로 보험사의 불완전판매 요소가 없는지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4월부터 실손보험의 바뀌는 주 내용은 만기 기간과 갱신주기다. 종전엔 100세 만기였지만, 앞으로는 15년 만기로 재가입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갱신주기도 3년에서 1년 단위로 바뀐다. 3년에 한번 올랐던 보험료가 매년 소폭 인상되는 식이다.

또 자기부담금도 종전엔 10%만 부담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10% 또는 20%중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자기부담금 20%를 선택하면 월 보험료 부담이 오히려 줄어든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김정은 참관때 '고물 로켓포' ... 北 관련영상 삭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특수부대 훈련 참관 때 고물 로켓포가 포착됐다는 본보의 지적(10월 4일 자 보도) 직후 북한 당국이 관련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방문한 군 특수작전부대 요원들이 RPG-7 로켓포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로켓포의 목재 부분이 깨지고(붉은 사각형) 심하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드러난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4일 오전 보도에서 김정은이 지난 2일 서부지구 군 특수작전부대 훈련 기지를 현지 시찰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낙하산을 이용한 공중강습과 수중침투 등을 벌이는 특수부대 요원들의 모습과 함께 RPG-7 로켓포 10여기를 일제히 사격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그런데 나무 재질로 된 로켓포의 일부분이 깨지고 금속 부분은 새까맣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뉴스핌은 북한이 공개한 영상을 정밀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를 포착해 즉시 '김정은 찾은 최정예 부대에 깨지고 녹슨 로켓포'라는 제목과 함께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이 지난 2일 참관한 훈련에 고물 RPG-7 로켓포가 드러났다는 뉴스핌의 보도 직후 북한은 사진 맨 아랫부분에 있던 문제의 깨진 로켓포 모습을 삭제한 뒤 조선중앙TV로 내보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4.10.07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훈련에 대해 "유사시 임무가 부여되면 일격에 적들의 심장부를 타고 앉아 전투 목적을 완수할 확고한 의지와 충천한 기세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최정예부대로서의 위력과 본때를 남김없이 보여줬다"고 주장했지만, 본보는 노후화된 장비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깨지고 녹슨 무기는 김정은의 언급마저 설득력을 잃게 만들고 경제난에 시달려온 북한이 재래식 무기체계에서 낙후된 상태에 있음을 드러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의식한 듯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문제의 사진에서 아랫부분에 보이는 깨진 RPG-7을 삭제했다. 북한 당국이 주민이 시청할 수 있는 TV에서는 삭제했지만 외부에서만 볼 수 있는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인터넷 사이트에는 그대로 둔 것으로 볼 때 내부의 시선을 더 의식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서부지구 특수작전부대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오른쪽은 특수작전사령관 출신의 부총장모장 김영복. 왼쪽 김정은의 손에 가려진 인물은 리영길 총참모장.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이 이런 발빠른 반응을 보인 건 김정은이 참관한 훈련에 고물 무기가 등장한 점을 한국 언론으로부터 지적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7일 "북한이 우리 언론의 보도에 이처럼 즉각 대응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김정은의 동정과 관련한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민감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1일 국군의 날 76주년 행사에서 8톤 탄두에 마하 10(음속의 10배) 이상의 속도로 적 지하벙커 100m 깊이까지 초토화 할 수 있는 현무-5 탄도미사일이 전격 공개되자 김정은이 서둘러 대남 특수부대를 찾아 맞대응 위협을 가하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고물 무기로 망신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4-10-07 06:22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