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가 유로존 대출을 촉진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각) 마르코 크란젝 정책이사는 슬로베니아 중앙은행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대출 촉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CB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75%로 유지하고 있지만 대출 촉진 효과를 불러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크란젝 이사의 이 같은 발언은 앞서 대출 촉진을 위한 특별한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언급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크란젝 이사는 키프로스에 대한 예금 과세안 이후 슬로베니아 은행권에서 예금 인출 사태는 벌어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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