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첨단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MD)을 투입할 것임을 밝혔다.
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수주일 안에 고도방어 체제를 괌에 배치할 것"이라며 "방어태세 강화를 위한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배치될 예정인 '터미널 하이 앨티튜드 에어리어 디펜스 시스템(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System)'은 발사대와 요격 미사일, AN/TPY-2 트래킹 레이더 및 통합 발사 통제 시스템을 포함하는 트럭에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은 B-2 스텔스 폭격기와 F-22 전투기 등도 한반도 인근에 투입시킨 바 있다.
한편 이날 북한은 "지속적으로 가중되고 있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분별없는 핵위협은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우리 식의 첨단 핵타격 수단은로 여지없이 짓부셔버리게 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우리 혁명 무력의 무자비한 작전이 최종적으로 검토, 비준된 상태에 있음을 정식으로 백악관과 펜타곤에 통고한다"고 밝혔다.
또 "이명박 역도의 전철을 밟고 있는 남조선의 현 괴뢰당국자들과 군부 깡패들에게는 알아들을 수 있도록 벌써 우리의 경고신호를 보낸 상태"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