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지난해 한국인이 제일 많이 방문한 해외 여행지는 ‘오사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이 옥션 해외여행(tour.auction.co.kr) 오픈 1주년을 맞아 최근 일년간 해외항공권 구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는 전체 중 31%를 차지한 ‘오사카’가 차지했다.
오사카는 엔저 현상과 함께 저가 항공사 취항으로 항공권이 저렴하고 먹거리-쇼핑-벚꽃여행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사카에 이어 2위는 홍콩(21%), 3위는 도쿄(18%)로 나타났다. 이어 방콕, 마닐라, 싱가포르 등도 순위에 올랐다.
순위 상위권 여행지는 모두 국내에서 5시간 이내로 짧은 주말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해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오사카에 이어 방콕(22%)이 선호여행지 2위를 차지했다. 마사지 문화가 발달돼 있고 한국 입맛에 맞는 음식이 인기 이유다. 여성 선호여행지 2위로는 쇼핑 천국으로 알려진 홍콩(23%)이 꼽혔다. 해외여행을 많이 떠난 연령대로는 남성은 30대 초반(22%), 여성은 20대 후반(26%)으로 확인됐다.
옥션은 해외여행 사이트 오픈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상품들을 선보인다. 먼저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여행사 제휴를 통해 ‘반값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9일까지 푸켓, 보라카이, 코타키나발루, 괌 등 인기 여행상품을 매일 한 종류씩 한정특가에 선보인다. 특히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200명에게만 제공되는 할인쿠폰을 이용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호핑투어, 전신 아로마테라피가 제공되는 50만원대 ‘보라카이 Full 패키지 4일’은 17일에 할인쿠폰사용시 29만9000원에, 특급리조트 디럭스룸으로 업그레이드되는 70만원대 ‘코타키나블루 넥서스리조트 6일’는 18일 할인쿠폰사용시 42만9000원에 예약 가능하다.
옥션 전윤주 여행팀장은 “지난해 내국인 해외여행 출국자 수(1374만명)가 사상 최대치가 된 데 기여한 주말 해외여행의 경우 출발 한두달 전부터 인기상품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라며 “알뜰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의 여행비용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특가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