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청렴성공 프로젝트' 도입…"청렴도 대폭 향상"
▲한국수력원자력 김균섭 사장 |
한수원은 19일 서울사무소에서 최현복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성공프로젝트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김 사장은 "잃어버린 국민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각골청렴(刻骨淸廉)의 자세를 굳건히 해야 한다"면서 "원전사업에서 기술적인 안전성과 경제성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청렴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이 신뢰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한수원으로의 재도약을 위해 청렴성공프로젝트를 통해 도출된 개선과제를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면서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두 달간 한수원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 심층면담 등의 방식을 통해 분석된 반부패 역량진단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패취약 분야 등에 대해 제도개선을 권고하고 경영간부와의 자유토론을 통해 청렴도 향상 방안을 추가로 도출하기 위해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청렴성공 프로젝트'는 권익위 전문가그룹이 참여기관의 부패취약요인을 진단해 제도개선을 권고하고, 청렴교육과 설문조사 등을 지원함으로써 참여기관의 청렴도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에 도출된 반부패 역량진단 결과와 제도 개선 권고과제의 이행을 위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