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태광그룹은 아름다운가게, 굿윌스토어 등과 손을 잡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나눔 바자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태광이 지난 17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개최한 사회공헌 선포식 이후 사흘만에 진행한 첫 공식 사회공헌활동이다.
태광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아름다운가게 미아점·독립문점, 굿윌스토어 송파점 등에서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모아 기증한 2만3000여 점의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나눔 바자회를 진행했다.
이날 바자회에 태광에서는 심재혁 부회장, 태광산업 최중재·티브로드 이상윤·흥국생명 변종윤 대표이사 등을 포함한 임직원 100여 명과 흥국생명 여자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 소속 선수 10여 명이 참여해 판매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석유화학·섬유(태광산업·대한화섬 등) 부분 임직원들은 아름다운가게 미아점에서, 미디어 부분(티브로드∙티캐스트 등)은 아름다운가게 독립문점에서, 금융 부분(흥국생명·흥국화재)은 굿윌스토어 송파점에서 자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이하 그룹홈)'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의 거주공간 및 공부방 등의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심 부회장은 "바자회 행사는 내가 불필요한 물건을 다른 사람이 유용하게 재활용함으로써 자원도 절약하고, 행사로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도 돕는 가장 모범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사회공헌 선포식 이후 갖는 첫 활동인 동시에 태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그룹홈 지원을 위한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