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농심은 가수 싸이와 함께 한 신라면블랙 마케팅이 '2013년 칸 국제광고제 미디어 부문'에 출품했다고 22일 밝혔다.
신라면블랙 마케팅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월드스타 싸이의 광고모델 자청 셀프동영상으로 시작됐다.
농심은 이를 유튜브, SNS 외에도 공중파 광고와 극장, 스키장 등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싸이의 셀프동영상은 유튜브 공개 5일만에 조회수 100만건을 넘기며 호응을 얻었다.
싸이 광고 후 신라면블랙컵의 매출은 이전보다 30% (2012년 9월과 10월 매출 비교)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신라면블랙 마케팅 캠페인은 칸광고제 출품 우수작을 미리 선정해보는 ‘크리에이티브 파워 인증’ 과정에서 출품된 1604편의 광고 중 유일하게 ‘미디어 부문 크리에이티브 파워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칸 광고제 출품으로 다가서게 됐다고 농심은 설명했다.
칸광고제 한국사무국 이성복 대표는 "이번 싸이의 신라면블랙 광고 캠페인은 모델의 역제안을 전략적인 마케팅 툴로 활용해 브랜드 이슈화는 물론 인지도까지 높인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