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뉴스핌=고종민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여야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추가경정예산(17조3000억원) 편성을 제 때에 마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야권의 대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황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저성장·경제위기의 목소리가 높다"며 "지난 2011년 2분기부터 7분기 연속 성장률이 전기 대비 0%로 서민 경제의 실체적인 위협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기업 중 11.8% 불과한 중견기업이 독일 경제를 이끌어가는 것을 예로 들면서 "여러 가지 대책이 있지만 중견기업의 비중을 높이고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중시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는 중견기업이 되면 160여 개 지원이 사라지고 190여 개 규제가 생겨 중견기업 회피한다는 말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규제 아니면 지원이라는 양분론에서 벗어나 한다"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당이 강력히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