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셀루메드는 골이식재인 본스펀지(Bone Sponge) 및 이를 제조하는 방법에 대해 미국FDA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뼈에 특정화학물질을 일정 시간 어떤 방법으로 처리하면 골조직 고유의 성질을 잃지 않고 말랑말랑한 스펀지 형태의 골이식재로 만들 수 있는 지에 관한 것이다. 본스펀지는 생체유래 골조직을 화학 처리한 스펀지 형태의 이식재다.
특히 방사선 멸균 처리 전에 별도의 화학처리 공정을 적용시켜 본스펀지의 골유도 능력을 효과적으로 보존하는 방법에 대해 독창성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런 본스펀지는 퇴행성 척추디스크 시술 및 골절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며 뼈 결손 부위에 이식하기 수월하고, 골 유도능을 향상시켜 골 결손 환자의 치유 효과를 높여준다는 것.
심영복 셀루메드 대표는 "지난 2010년 국내 특허에 이어 이번에는 국제적으로 자사의 본스펀지 제조 기술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특허 취득을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