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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창조경제의 예로 '앵그리버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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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아이디어, 새로운 시도 나타나는 시장 조성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창조경제의 예로 '앵그리 버드(Angry Bird)'를 들며 "창조경제란 상상력과 창의성을 가진 창의적 인재들이 과학기술과 ICT를 접목해 새로운 창업을 활발히 일으킴으로써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가 성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9일 KDI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방향' 세미나에서 현오석 부총리는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핀란드'를 예로 들며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언급했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가 29일 KDI가 주최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방향' 세미나에서 현오석 부총리를 대신해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핀란드는 글로벌 모바일 기업인 노키아 의존도가 매우 큰 나라로 한때 핀란드 경제성장의 1/4, 수출의 1/5를 차지했다.

그러나 2007년을 기점으로 노키아의 경영실적이 악화되면서 핀란드 성장률이 2007년 5.3%에서 2008년 0.3%로 낮아지는 등 핀란드 경제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 부총리는 "핀란드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한 것은 바로 창업 촉진이었다"며 "정부와 대학이 창업을 위한 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노키아 또한 구조조정된 퇴직 근로자의 창업·재취업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노키아 출신 직원들이 설립한 300여개 기업, 세계적 모바일게임인 '앵그리 버드'를 만든 로비오 엔터테인먼트(Rovio Entertainment) 등 많은 고성장 중소기업이 생겨나면서 노키아의 공백을 거뜬히 메우게 됐고 뿐만 아니라 노키아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서 벗어나 경제의 변동성을 크게 줄였다.

현 부총리는 "핀란드의 사례를 감안하면 창조경제란 상상력과 창의성을 가진 창의적 인재들이 과학기술과 ICT를 접목해 새로운 창업을 활발히 일으킴으로써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가 성장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경제 전반을 총괄하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서 빠른 시일 내 범정부 차원의 창조경제 구현방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과거처럼 목표치를 제시하고 연간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을 답습하지는 않고 예산·세제·금융지원 등 정부의 정책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풍성한 아이디어가 넘치고 새로운 시도가 끊임없이 나타나는 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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