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또 불산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부상을 당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경 11라인 CCSS룸 내 배관 철거 작업을 위해 배관을 절단하던 성도eng 작업자 3명이 배관 밖으로 흘러나온 잔류 불산에 노출됐다. 이들 3명의 작업자들은 사내 부속의원에서 1차 검진 후 정밀진단을 위해 2차 사외 병원으로 이송됐다.
삼성전자 측은 “사고 후 관계기관에 신고했고 그에 따라 현장확인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은 지난 1월 27일에도 11라인 외부에서 불산 누출 사고가 발생해 수리작업에 참가한 관리 운영사인 STI서비스 소속 박 모씨가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늑장대응과 신고지연으로 비난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