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KCC(대표 정몽익)는 ‘Dual공법’이라는 KCC만의 새로운 바닥재 생산방식으로 시장공략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층간 소음은 공동주택에서이라면 피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쿠션기능이 강화된 바닥재만 잘 선택하면 층간 소음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고, 우수한 기술력으로 생산된 바닥재는 말 그대로 보수나 A/S 없이 오래 쓸 수 있다. 특히 바닥재의 경우 실내 거주자들의 피부에 닿아 직접 느낄 수 있는 건축자재이기 때문에 그 생산 방식에 따라 장점과 단점이 확연히 드러난다. 이 때문에 어떤 생산 공법으로 생산된 바닥재인지를 잘 보고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PVC 바닥재를 생산하는 방법에는 Casting 공법과 Calender 공법이 있다. Calender 공법은 단단한 정도인 강도가 우수하지만, 쿠션성, 충격에 의해 눌렸던 바닥재 표면이 다시 복원되는 탄성력에 있어서는 취약하다. 반면, Casting공법은 강도가 뛰어나진 않지만, 쿠션 및 탄력성이 우수한 특성을 갖고 있다.
KCC의 ‘Dual 공법’은 이 두 가지 공법의 장점만을 결합한 바닥재 생산 공법이다. 즉, 제품 표면에는 Calender 공법을 이용하여 높은 강도를 부여하고, 제품 뒷면 쿠션층에는 Casting 공법을 적용하여 우수한 쿠션성과 탄성력을 부여했다.
먼저, 3.0mm 고급바닥재 KCC숲 황토 향(香)은 고강도의 품질은 물론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 패턴과 부드러운 표면을 구현했다. Calender 공법의 장점인 고강도 표면층과 Casting 공법의 장점인 쿠션층을 형성한다. 기존 제품 대비 40~50% 향상된 강도와 탄성력으로 내구성은 더 강하게, 쿠션층은 더욱 더 푹신해졌다.
또한 보다 감성적인 바닥재 디자인 패턴을 구현하기 위해 패턴의 사실감을 한층 더 고급스럽게 향상시켰다. 바닥재 표면의 부드러운 질감을 위해 연구소에서 개발한 마이크로 탄성체 함유 자외선(UV)도료를 표면에 코팅함으로써 맨 발로 바닥재를 디뎠을 때 부드러운 느낌을 극대화했다.
또한, 4.5mm 최고급 바닥재 KCC숲 황토 순은 보행감과 쿠션성이 우수해 보행 안전 측면에서도 기존 마루재 제품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고,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층간 소음 문제에서도 우수한 쿠션성으로 충격 및 소음 완화에 뛰어난 경쟁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우수한 강도와 탄성력으로 피아노를 비롯한 가구류를 집안에서 이동 할 때도 바닥재 제품에 손상이 없고, 탄성력이 높은 쿠션층을 지녀 업계 최고의 경량충격음 감쇄효과를 자랑한다.
KCC 관계자는 “최근 층간 소음문제의 대두와 어려워진 경제상황으로 층간 소음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면서도 내구성이 좋아 오래 쓸 수 있는 바닥재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고 있다”며 “방안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