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가 리메이크를 발표한 마블 원작 '빅 히어로6'의 한 장면 [사진=유튜브 캡처] |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에는 월트디즈니의 새 마블 원작 리에이크 영화의 예고편 영상이 올라왔다.
디즈니가 정식 발표한 예고편은 마블코믹스 원작의 ‘빅 히어로6(Big Hero6)’. 3D 애니메이션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 작품은 일본정부가 조직한 슈퍼히어로 팀의 활약을 그린 원작을 리얼하게 옮길 예정이다. 당연히 주인공은 일본인이며 배경 역시 일본이다.
빅 히어로6의 멤버는 다음과 같다.
·화염을 자유롭게 다루는 ‘선파이어’(리더)
·X맨 시리즈 울버린의 약혼자와 어머니가 다른 형제 ‘실버 사무라이’
·세타가야 출신의 천재소년 ‘히로 카타치호’
·히로가 만든 슈퍼로봇 ‘베이맥스(Baymax)’
·일본 내각정보조사실 소속 미인 요원 ‘허니 레몬’
·우츠노미야를 주름잡던 폭주족 ‘고고 타마고’
디즈니가 리메이크할 작품은 리더인 ‘선파이어’가 아닌 히로에게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 역시 히로가 새 리더로 올라선 뒤 이야기를 다룰 전망이다. 감독은 2011년작 ‘곰돌이 푸’를 연출한 돈 홀이 거론되고 있다.
소식이 알려지자 디즈니 팬들은 술렁이고 있다. 마블코믹스 중에서도 희귀한 일본인 주인공 작품을 디즈니가 전격 리메이크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일부 팬들은 7월 개봉할 엑스맨 시리즈 최신작 ‘더 울버린’의 배경이 일본이고, ‘빅 히어로6’의 리메이크도 발표된 만큼 향후 일본 관련 작품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