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창조경제 멍석깔기] 현오석, "벤처생태계 문제점 개선"

기사입력 : 2013년05월15일 11:28

최종수정 : 2013년05월15일 11:56

 


[뉴스핌=서영준 기자] 현오석 부총리가 우리 경제의 체질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벤처생태계 문제점을 개선키로 했다.

현 부총리는 15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벤처·창업자금 생태계 선순환 방안 발표 자리에서 "벤처기업이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며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서 우리 벤처생태계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코자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세제지원, 규제완화, 인프라 구축 등에 민관 합쳐 총 3조3139억원을 투입하는 대책을 내놨다.

현 부총리는 "창업 초기단계에서 융자 중심의 자금조달방법을 투자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엔젤투자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며 "정책금융도 크게 확대했다. 성장회수 단계에서는 투자자금이 원활히 회수될 수 있도록 세제, 금융지원, 규제와 절차의 개선 등을 통해서 M&A 시장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망 벤처기업의 코스닥 시장 진입문턱을 낮추고,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코넥스 시장을 개설해 혁신형 기업친화적인 자본시장으로 육성하겠다"며 "성공한 벤처기업인들의 투자 유인을 확대하는 한편, 신용불량을 사전적으로 예방하고 신속한 신용회복 여건을 조성하는 등 제도적 환경을 개선해 실패가 자산이 되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책이 과거와 다른 점에 대해 현 부총리는 "지금까지 대책이 벤처 창업 확대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창업에서 성장 회수 재투자/재도전에 이르는 벤처 생태계 전 단계로 대책의 범위를 확대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한 것 역시 차별 점이다. 그는 "대책 수립과정에서 현장에 벤처기업인과 투자자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며 "여러 부처가 서로 머리를 맞대로 논의하는 등 긴밀한 협업을 통해서 마련됐다는 점도 이번 대책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 부총리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창조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 추경예산편성, 수출 및 투자활성화 대책을 통해 정책 조합의 기반이 마련돼 가고 있다"며 "정부는 우리 경제의 체질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축약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