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상진 기자] tvN '화성인 엑스파일'에서 '슈퍼사이즈녀'라 불리며 화제를 낳았던 기민서 씨가 위밴드수술 이후 4개월 만에 50kg 감량했다.
지난 1월 방송된 8XL 사이즈, 151kg의 역대 최강 슈퍼사이즈녀 기민서 씨는 식욕조절 자체가 불가능해 보였다. 최후의 방법으로 위밴드 수술을 받은 기민서 씨는 지난 16일 방송된 tvN '화성인 엑스파일'을 통해 놀랍게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슈퍼사이즈녀 체중감량 성공에는 그녀의 다이어트 멘토라고 할 수 있는 신예린씨의 역할이 컸다. 한때 초고도비만녀로 불렸지만 위밴드 수술 후 45kg를 감량하며 인생역전에 성공했던 신예린씨는 다이어트 중간 모든 걸 포기하려던 기민서 씨가 다시금 다이어트에 도전하고 위밴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신예린 씨는 더욱 예뻐진 모습이었는데 마지막 방송 때 보다 체중을 더 감량해 현재 77kg으로 총 54kg이나 감량하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지속하고 있었다.
기민서 씨의 위밴드수술을 집도한 서울365mc위밴드병원 조민영 병원장은 "기민서씨가 위밴드 수술 후 생각보다 체중감량을 잘하였지만 식욕조절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며 "위밴드 필링을 통해 식욕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위밴드 수술을 통해 식욕을 잡고 체중감량이 이뤄졌다면 이제 기민서씨의 고민부위인 팔뚝은 지방흡입을 통해 사이즈 감소와 늘어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는 그 동안 집까지 걸어가는 것조차 힘겨워 하던 기민서씨가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완주 성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뉴스핌 Newspim] 김상진 기자 (issu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