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전세계 대형 LCD(액정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수량 기준 14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3일 디스플레이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 전세계에 4461만대의 대형 LCD 패널을 출하해 점유율 27.2%로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09년 4분기부터 14분기 연속 수량 기준 연속 1위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특히 매출부분에서 업계에서 유일하게 50억달러가 넘는 실적을 올려 30억달러에 그친 2, 3위 경쟁사들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인 IPS와 FPR 3D를 통한 프리미엄 시장 공략이 주효한 것이 원인”이라며 “특히 세계최초 5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출시로 ‘디스플레이=LG’라는 시장 선도 이미지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3503만대(21.4%)로 2위를 차지했고, 대만 치메이이노룩스(CMI)와 AU옵트로닉스(AUO)가 각각 2880만대(17.6%)와 2599만대(15.8%)로 뒤를 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