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2011년부터 백악관의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자리를 지켜왔던 앨런 크루거가 떠나고, 제이슨 퍼먼 국가경제회의(NEC) 수석 부의장이 빈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크루거가 프린스턴 대학으로 복귀할 계획이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퍼먼을 임명할 것이 유력시 된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자리는 내각 구성원으로, 대통령 임명 후 상원 인준을 필요로 한다.
퍼먼은 브루킹스 연구소를 거쳐 오바마 집권 1기부터 합류한 뒤 지금까지 함께 해 온 인물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합류 이후에는 월간 고용지표와 같은 경제 지표들에 대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임무 등을 주로 맡게 될 예정이다.
크루거는 교수 정년보장 지위를 박탈당할 가능성 등을 고려해 프린스턴 대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악관 대변인은 관련 조치들에 관한 코멘트를 내놓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