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기아차는 지난 5월 내수 3만9500대, 해외 21만4201대 등 총 25만370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 오른 실적이다.
내수는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
차종별로는 모닝, K3, K5, 스포티지R이 각각 8192대, 4890대, 4373대, 3384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를 견인했다.
이와 함께 레저인구 증가에 따라 카니발, 쏘렌토R, 모하비 등 기아차 RV 총 판매는 1만8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다.
K7 판매 증가세도 두드려졌다. K7은 5월 2124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59.8% 증가했으며 5월까지 누적 판매도 79.6% 증가했다.
해외는 국내생산분 10만5070대, 해외생산분 10만9131대 등 총 21만42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해외에서 K3(포르테 포함) 3만2439대, 프라이드 3만2247대, 스포티지R 3만578대, K5 2만2103대가 판매됐으며 쏘렌토R은 2만6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달 K5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더 뉴 K5’, 쏘렌토R 연식 변경 모델인 ‘2014 쏘렌토R’ 등을 출시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판매 감소분을 해외 판매로 만회해 내수부진을 극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