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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직 진정한 혁신가 아닌 민첩한 적응자일 뿐” - 피치

기사입력 : 2013년06월07일 10:56

최종수정 : 2013년06월07일 10:56

"신용등급, 더블에이(AA)로 올리긴 어려워"

[뉴스핌=권지언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가 삼성전자에 대해 아직은 진정한 혁신 기업이 아니라면서 신용등급을 '더블에이(AA)' 수준까지 올리기는 힘들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7일 내놓은 자료를 통해 "삼성의 브랜드 파워가 지난 3년 동안 상당히 개선됐지만 아직 '진정한 혁신가'임을 증명해내진 못했다"면서 "실적은 인상적이지만 소비자 가전 시장이 비교적 변동성이 크고 특히 모바일 기기부문은 더욱 그렇다면서 현재의 ‘A+’ 신용등급을 더 상향 조정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피치는 삼성전자의 선도적인 컴포넌트 기술과 핵심 제품들에 대한 강력한 수직적 통합(vertical integration),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에 빠르게 적응하고 이를 위해 진화하는 강점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 2~3년 정도 강력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삼성에 대한 부품 의존도를 줄이고 있는 데 대해서 피치의 분석가는 "당연히 삼성 쪽에 부정적이지만, 그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대만 업체로 이동한다는 얘기도 있지만 품질 관리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전적으로 공급선을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고 봤다. 삼성 측도 애플 등 외부 수요 외에도 내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 쪽으로 설비를 돌릴 수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한편, 스마트폰시장이 점차 선두그룹과 하위그룹이 기술격차가 줄고 있고 최근에는 애플이 신흥시장 등을 노린 저렴한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있는 만큼, 삼성의 지배력이 다소 잠식될 것으로 보인다고 피치는 예상했다.

향후 글로벌 IT시장의 트렌드는 '접속성(Connectivity)'가 주도할 것으로 본 피치는 삼성이 선진 제조기술을 가진만큼 매력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지만, 플랫폼 경쟁력이 취약한 만큼 추세를 선도할 수 있을지는 의심스럽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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