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에서 진행된 '2013 중국영화제' 개막식에서 한국 홍보대사 천정명과 중국 대표 장쯔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뉴스핌=이현경 기자] '2013 중국 영화제' 홍보대사로 한국 배우 천정명과 장쯔이가 위촉됐다.장쯔이와 천정명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에서 열린 '2013 중국영화제' 개막식에서 중국 광전총국 차이푸차오 국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이날 무대에 오른 장쯔이는 '2013 중국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소감을 밝히며 "무대에서 잠깐 당황했다"고 말문을 열어 참석한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마치 양측 어르신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오늘 신랑이 학력은 어디까지인지 혈액형은 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잠시 후 무대 밑에서 확인해볼까요?"라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한국 대표 홍보대사 천정명은 "장쯔이씨와 '2013 중국영화제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영광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장쯔이를 바라보며 "참고로 저는 AB형입니다"라며 앞서 장쯔이의 발언에 재치있게 화답했다.
이어 그는 "한국 대표로서 (한국)문화나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중국에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 또한 이번 영화제 홍보에 앞장서 한중 문화의 교류에 힘쓰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