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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QE 축소] 2015년부터 금리인상 컨센서스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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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전망 상향 수정… 불라드 반대표 주목

[뉴스핌=주명호 김사헌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존 통화정책 및 초저금리 기조를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벤 버냉키 의장이 연내 양적완화(QE) 축소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경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던 지난 5월 초 정책발표에 비해 경제상황을 낙관적으로 평가한 것이 눈길을 끈다.

다만 연준 내에서 금리인상은 2015년부터 이루어진다는 컨센서스나 점진적 금리인상 추진, 최종 정상 금리목표 4% 등의 공통인식에는 변함이 없었다.

연준은 18~19일 양일간 이어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발표한 정책성명서를 통해 기존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기준금리도 0~0.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지난 달 발표된 내용에서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하지만 경제평가 부분에서 연준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한 지난 성명서와는 달리 경제전망이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 고용시장 전망 개선된 것이 눈에 띄어

성명서에서 연준은 "경제 및 노동시장의 하방위험이 가을부터 줄어들 것(sees the downside risks to the outlook for the economy and the labor market as having diminished since the fall)"으로 전망했다. 이전 성명서에서 "하방리스크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continues to see downside risks to the economic outlook)"고 언급했다.

고용시장에 대한 평가 또한 상향됐다. 5월 성명서에서 노동시장이 "다소 개선(some improvement)되고 있다"고 표현했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더 개선됐다(further improvement)"로 바뀌었다.

한편, 이번 정책 결정에 대한 반대표가 지난 달보다 1표 늘었다는 점도 주목되고 있다.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저물가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연준이 물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더 강하게 내비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 연은 총재는 지난 달에 이어 국채매입 축소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정책위원들의 경제전망은 강화됐다. 

연준은 올해 실업률 전망치를 지난 3월 전망치보다 낮은 7.2%~7.3%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실업률 예상치도 6.5%~6.8%로 낮춰 앞서 내놓은 6.8%~7.3%나 지난 3월 전망치 6.7%~7.0%보다 개선 기대를 강화했다.

내년 국내총생산(GDP)성장률 예상치는 3월 2.9%~3.4%보다 상향된 3.0%~3.5%로 제시했다.

반면 물가상승률 전망은 목표로 제시한 2%에서 좀 더 멀어졌다. 올해 물가 전망은 1.2%~1.3%으로 이전 전망치 1.5%~1.6%보다 하향했다. 내년 물가 예상도 1.5%~1.8%로 3월의 1.7%~2.0%에 비해 낮아졌다.


◆ FOMC 컨센서스: 2015년부터 1% 내외로 금리인상, 4% 도달 목표

FOMC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여전히 대다수 정책결정자들은 2015년에 가서야 금리 정상화를 개시해야 한다는 컨센서스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정책 의원들은 일단 연방기금금리(FFR)가 인상되기 시작하면 이것이 통화정책의 주된 수단이 되며, 정상화 유도 목표는 장기 정상화된 금리를 4%로 보고 2015년에는 약 1% 내외까지 서서히 올리는 것이 예상되고 있다.

아래 <Appropriate timing policy> 차트에서 막대그래프 위의 숫자는 전체 19명의 정책위원들 중에서 몇 명이 판단했는지 보여주는 것이며, 하단의 <Appropriate pace of policy firming> 도트차트의 점은 해당 연도 말 그리고 장기의 적정 연방기금금리 유도목표에 대한 개별 위원의 의견을 표시한 것이다.

※출처: Federal Reserve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김사헌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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