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팔도가 지난해 3월 출시한 ‘남자라면’이 출시 16개월 만에 5000만개 누적 판매를 돌파했다.
매월 300만개 이상을 판매한 셈으로 대한민국 전 국민이 1개씩 먹은 꼴이다.
‘남자라면’은 출시 4개월 만에 100억원을 돌파하고, 지난해 12월 초에 200억원 누적 판매를 올리며 2012년 라면 신제품 중 가장 많은 판매를 올리기도 했다. ‘남자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6월에는 ‘남자라면 왕컵’을 출시하기도 했다.
팔도는 ‘남자라면’이 매운맛 라면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구축했다고 분석하며, 국내 가장 매운 라면인 ‘틈새라면 빨계떡’(8557SHU)과 ‘남자라면’(3019SHU)을 통해 매운맛 라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남자라면’은 소고기 육수베이스에 야채 혼합 육수를 이상적으로 배합하고 마늘을 사용하여 깊고 매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면발을 탱탱하고 쫄깃하게 만들어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특히, ‘남자라면’ 판매 수익의 일부는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는 “‘남자라면’의 선전은 그동안 팔도가 부족했던 매운맛 국물 라면 시장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며, “‘팔도비빔면’ 판매 증가와 하반기 출시할 색다른 신제품을 통해 라면 점
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