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종 여대생 숨진 채 발견. 지난 6일 새벽 4시 48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자신의 원룸에서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두고 나간 뒤 실종된 여대생 김모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20일 발견됐다. 사진은 지난 6일 김씨가 사는 원룸에 설치된 CCTV에 담긴 김씨의 외출모습.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부산에서 실종된 여대생이 보름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20일 부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쯤 부산 남구 이기대 산책로 부근 바닷가에서 실종 여대생 김모(23·여)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해경에 따르면 인양된 시신은 심하게 부패돼 신원파악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경은 발견된 시신이 지난 6일 새벽 4시 48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자신의 원룸에서 나간뒤 실종된 김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실종 당일 김씨를 오륙도 선착장에 내려줬다는 택시기사의 진술에 따라 부산해경에 해상 수색을 요청했었다.
부산해경은 김씨로 추정되는 시신의 신원 확인을 위해 DNA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부검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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