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KG이니시스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8.1% 증가할 것이 예상되는 등, 성장산업 투자 매력이 부각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25일 "업황호조는 PG 업체인 KG이니시스와 연결 자회사인 KG모빌리언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51억원과 11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6월 이후 KG이니시스의 주가 수익률은 6.5%로 시장(코스닥) 수익률 -10.7%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도 7.97%에서 9.47%로 높아지며 자금 이탈 우려에도 빗겨나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 월렛과의 파트너십, 스마트폰 결제 단말기 출시, 관련업체 M&A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점도 주가에 긍적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송 연구원은 "PG 업체 M/S 1위의 시장 지배력이 확고하고 결제 업체 최대 리스크인 수수료 인하 압력에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며,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영역으로 진출에 유리한 입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동종업체 대비 주가 프리미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적정주가 2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