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교보증권은 코리아에프티에 대해 환경규제 수혜 등을 통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동하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27일 "증발가스 규제에 따른 제품단가 상승, 중국법인 성장세 등을 통해 안정적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현재 13F P/E 5.6배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코리아에프티는 카본캐니스터(증발가스 흡착 및 재연소), 필러넥(주유구부터 연료 탱크까지의 유로), 의장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 글로벌 주요국의 증발가스 기준이 강화되면서 관련 부품인 카본캐니스터의 고사양화로 단가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중국법인 매출액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17.1% 늘어난 512억원이 예상된다"며 "내년 기아차 중국3공장이 가동돼 성장세가 이어지는 등 중국법인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코리아에프티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6.2%, 13.0% 늘어난 2553억원, 202억원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내년 성장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