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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위'

기사입력 : 2013년07월01일 08:06

최종수정 : 2013년07월01일 08:06

-신라면 등 식음료 상승..편의점은 대폭 하락
-수입차 상승, 국산차 하락...경쟁력 하락 우려
-삼성 vs LG 에어컨 전쟁...나란히 신규 진입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가 대한민국 톱 브랜드의 자리를 굳게 지켜 나가고 있다.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www.brandstock.co.kr)은 1일 '2013년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발표에서 삼성갤럭시가 지난 1분기에 이어 전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삼성갤럭시는 브랜드스탁의 브랜드 가치평가 모델인 BSTI(Brand Stock Top Index) 940점을 얻으며 923점에 그친 2위 이마트에 무려 17점 차이로 앞서 압도적으로 브랜드가치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스탁 측은 "갤럭시S4는 출시 한 달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 돌파하며 삼성 휴대폰 중 최단 기간 텐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며 "향후 총 150 여개국에 확대 출시,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3를 빠른 시간 내에 뛰어 넘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굳혀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번 2분기 100대 브랜드에서는 식음료 브랜드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주로 경기 불황기에 상승세를 보이는 패턴에 따라 신라면(12위), 제주삼다수(14위) 등 부문 대표 브랜드들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또, 카카오톡은 지난 분기 대비 순위가 13계단이나 급상승, 15위에 오르며 단숨에 SNS 대표 브랜드로 떠올랐다.

카카오톡 이외에 olleh(4위), T(22위), 트위터(27위), 페이스북(38위) 등 정보통신 브랜드들은 순위 상위권에 대거 포진하며 전성시대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반면, 이번 분기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부문은 편의점으로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와 각종 악재 등이 불거지면서 부문 1위인 CU는 지난 분기 대비 16계단이나 하락, 52위로 처졌다. 세븐일레븐도 99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자동차 업종에서도 수입차는 브랜드가치가 상승했으나 국산차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한국 자동차 산업 경쟁력 하락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BMW는 지난 분기 대비 4계단 상승, 25위에 오르며 수입차 1위 및 전체 자동차 1위 브랜드를 기록했다. 캠리는 엔저효과로 12계단 상승하며 44위로 치고 올랐다.

하지만 현대차의 그랜저는 3계단 하락하며 34위로 처졌고, 지난 분기 대폭 하락했던 쏘나타는 이번 분기에도 61위로 내려 앉았다. 아반떼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또 지속적인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해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은 지난 분기에 순위가 대폭 하락한 데 이어 이번 분기도 77위까지 처져 100위 탈락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호황기였던 2007년 2분기에 100위 안에 아파트 브랜드가 무려 6개(래미안, e편한세상, 푸르지오, 자이, 롯데캐슬, 힐스테이트)나 포진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한편, 순위 상위권에서는 KB국민은행이 olleh와 자리를 맞바꾸며 3위까지 상승했으며 인천공항도 지난 분기 대비 2계단 상승하며 6위까지 올랐다.

또 롯데월드는 신규 시설물의 오픈과 파크 확장 및 소외 계층 생애 첫 놀이공원 나들이 지원 등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8위에 오르며 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대한항공, 롯데백화점, 네이버, 신한카드 등 각 부문 대표 브랜드들이 상위 10위권에 포진해 있다.

이번 분기 신규 브랜드로는 삼성-LG 에어컨 전쟁으로 삼성스마트에어컨(51위)과 휘센(91위)이 나란히 진입했으며, 에이스침대(68위), 에쎄(72위), 금호고속(82위), 한화리조트(83위), 하나은행(86위) 등 총 9개의 브랜드가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브랜드스탁의 브랜드 가치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

브랜드스탁의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이다. '2013년 2분기 100대 브랜드'는 올 4월부터 6월까지의 BSTI 순위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BSTI는 총 200 여개 품목의 대표 브랜드 800 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만점은 1000점이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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