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중소 및 중견 건설사의 해외건설 사업 35건에 개척자금 20억원이 지원된다.
국토교통부는 중소·중견기업 해외 신(新)시장 개척 지원 사업으로 42개 업체 35건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사업에는 추경예산 20억원이 지급된다.
기업 규모별(42개사)로는 중소기업에 28건 11억8000만원, 중견기업에 7건 2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중소·중견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대기업 5곳에도 6200만원을 지원했다.
진출 지역별(22개국)로는 아시아에 20건 7억8000만원, 아프리카에 4건 2억2000만원, 중남미에 4건 2억1000만원, 중동 5건 1억1000만원, 기타 지역에 2건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사업별로는 타당성 조사에 9건 7억9000만원, 현지수주교섭 및 발주처인사 초청에 26건 6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4월 1차 해외시장 개척자금으로 58건의 사업에 대해 모두 24억1000만원을 지원했다.
국토부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총 564건에 대해 약 141억 원의 시장개척자금을 지원했다. 이중 56건 45억달러(한화 약4조8000만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지원금액의 340배에 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서류 심사와 평가위원 개별심사 등 두 차례의 평가로 사업을 선정했다"며 "중소업체의 해외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수주 성공률을 많이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