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다가오는 13일 초복을 맞이하여 유통업계에서는 지친 여름의 기력을 북돋아줄 보양식 상품 준비가 한창인 요즘이다.
갤러리아 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에서는 다양한 산지특화보양식 상품을 선보인다.
친환경적으로 자연방사하여 사육한 ‘마이산재래닭’과 ‘제주재래닭’을 선보인다. 이름 그대로 전북 진안의 마이산 자락과 천혜의 제주에서 자란 재래닭으로 우리나라 재래닭의 유전형질이 가장 잘 복원된 곳이다.
특히 ‘마이산재래닭’은 전북 진안의 50여만평의 마이산 자락에서 친환경적으로사육하며 일체의 항생제와 촉진제를 먹이지 않고 6개월 이상 자연성장 시킨 닭이다. 닭 사료가 일반 사육비용보다 몇 배의 비용이 더 드는 친환경 곡물(꾸지뽕, 쌀겨,싸래기, 참숯)에 홍삼과 복분자를 발효배양하였기에 뼈로부터 나오는 깊은 맛의 육수와 육질이 일품인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닭이다.
이와 아울러, 보양식인 삼계탕에 함께 들어가는 국내산 수삼, 엄나무, 오가피, 황기, 찹쌀 등 고급 부재료 등도 판매한다. 가격은 ‘마이산재래닭’이 4만7000원, ‘제주아침소리재래닭’이 2만3000원.
복 날의 대표적인 음식 삼계탕 이외에도 스테미너의 종결자인 여수 갯장어를 선보인다. 여수 갯장어는 장맛비의 빗물을 마시고 맛있어진다는 보양식 갯장어로 무는 힘도 강하고 험악하여 여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지역 특산보양식이다. 양식으로는 만나볼 수 없고 자연산으로만 가능하기에 어획량이 적고 귀하여 ‘하모’로 잘 알려진 여름장어로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6~8월이 절정인 제철 보양식이다.
이외에도 7월 중순 즈음이면 물때가 맞아 목포 신안에서만 구할 수 있는 민어를 선보인다. 민어는 살은 회로, 머리와 뼈는 매운탕으로, 껍질은 무침으로, 부레는 특미로, 그 무엇 하나 버릴 수 없는 고급 어종이다. 여름민어는 쌀 한 섬하고도 바꾸지 않는다는 여름의 보양식으로 크기가 80cm~100cm 크고 13년 이상의 장수 물고기이며 자연산으로 지금이 제철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