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JW중외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1회 성천상 수상자로 배현정(여·67·사진) 전진상의원 원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제공=중외학술복지재단 |
벨기에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한 뒤 1972년 봉사단체인 국제가톨릭형제회 단원으로 한국에 온 배 원장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추천으로 1975년 서울 금천구 시흥동 판자촌에 무료 진료소인 ‘전진상(全眞常) 가정복지센터’를 설립하고 의료봉사에 나섰다.
간호사로서 무료진료소를 운영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지난 1981년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에 편입해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배 원장에게는 상금 1억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8월 2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성천상은 JW중외그룹 창업자인 고 성천 이기석 사장이 평생 실천한 개인 이익보다 공익을 중시하는 선공후사(先公後私) 정신을 기려 제정된 상이다.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인 귀감이 되는 의료인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