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몰 사고 12시간 넘었는데도 물 못빼. 16일 새벽 서울 노량진 배수지에서 발생한 수몰 사고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밤샘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수몰 사고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사진=뉴시스] |
16일 뉴시스는 "소방당국은 당초 이날 오전 4~5시쯤 지하 터널의 물을 빼낸후 수색 작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계속된 폭우로 인해 한강 수위가 낮아지지 않아 사고 현장으로 접근이 지체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색작업이 지체되는 이유는 며칠간 북한과 중북부 지역에 계속된 폭우로 인해 강물이 늘어 팔당댐에서 초당 1만톤 정도를 방류하고 있어 한강 수위가 좀처럼 낮아지지 않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또한 16일 밤부터 폭우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당분간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노량진 수몰 사고 현장에는 소방장비 50여대와 소방대원 300여명이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