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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롯데케미칼, 1조원 규모 합작사 추진

기사입력 : 2013년07월17일 13:3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현대오일뱅크 권오갑 사장(앞줄 오른쪽)과 롯데케미칼 허수영 사장(앞줄 왼쪽)이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1조원 규모 ‘혼합자일렌 및 경질납사 제조 합작법인’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뒷줄 왼쪽은 롯데그룹 이인원 부회장, 오른쪽은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
[뉴스핌=강필성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 권오갑)와 롯데케미칼(대표 허수영)이 총 1조원의 대규모 합작사업을 추진한다.

롯데케미칼 허수영 사장과 현대오일뱅크 권오갑 사장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혼합자일렌 및 경질납사 제조 합작법인 설립과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공동 서명했다.

혼합자일렌은 벤젠과 파라자일렌 등 방향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 공정의 주원료 가운데 하나로 최종 재처리 과정을 통해 합성섬유나 플라스틱, 휘발유 첨가제 등 우리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되며 경질납사는 석유화학의 기초원료로 활용된다.

이번 합작공장은 하루 11만 배럴의 콘덴세이트(천연가스에서 나오는 휘발성 액체 탄화수소로 경질원유와 유사)를 정제, 혼합자일렌과 경질납사 연간 각 100만 톤씩 생산하게 되며 오는 201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혼합자일렌은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 자회사인 현대코스모에 전량 투입되고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경질납사는 롯데케미칼로 공급될 예정이다.

그동안 두 회사는 자체 BTX 공정의 주 원료인 혼합자일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혼합자일렌 제조사들이 BTX 설비 증설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중장기 물량 확보를 위해 이번 합작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상호 필요한 혼합자일렌과 경질납사의 안정적 조달을 통한 원료 수입대체 효과만 연간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혼합자일렌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경유 및 항공유 등을 수출하여 연간 3조 원 가량의 수출증대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이날 조인식에서 롯데케미칼 허수영 사장은 “중국과 중동국가의 대규모 석유화학 증설로 갈수록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업종이 상호 보완적인 양사가 서로의 강점을 키우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높이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권오갑 사장도 “대산공단 내 이웃 사촌인 두 회사가 담장을 낮추고 두 손을 맞잡았다”며 “이번 합작을 계기로 원료와 유틸리티는 물론 신규 사업과 해외시장 진출 등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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