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6호 홈런 전반기 마감 자축포 [자료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가 전반기 마지막을 16호 홈런포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대호는 17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 쐐기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이대호는 2-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가와이 다카시에게 시즌 16호 홈런을 뽑아냈다. 이대호 16호 홈런은 지난 6일 니혼햄 파이터즈전에 이어 11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 0.309(304타수 94안타), 16홈런, 52타점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16호 홈런 한방과 선발 가네코 치히로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라쿠텐에 3-0 완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오릭스는 시즌 38승째(3무41패)를 수확했다.
전반기 일정을 마친 일본프로야구는 19일(삿포로돔), 20일(도쿄 진구구장), 22일(이와키 그린스타디움)에 올스타전을 치른다. 이대호는 올스타 팬투표에서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