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달 중국 주요 대도시의 주택가격의 오름세가 전년대비로 볼 때 한층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월간으로는 석 달 째 상승률이 둔화됐다.
18일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의 70대 대도시 신규 주택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5월의 6.0%보다 상승세가 가속화된 결과로, 6개월 연속 상승세이면서 또한 2011년 초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다만 월간으로 보면 6월에 0.8% 올라 5월의 0.9% 상승률보다 둔화됐다. 4월에 1.0%보다 낮아지면서 석 달 째 상승률이 낮아졌다.
도시별로는 베이징 지역 주택가격이 전년보다 12.9% 올라 역시 5월의 11.8%보다 가속화됐고, 상하이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11.9% 올라 5월의 10.2%보다 가팔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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